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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칼럼

담임목사칼럼

2020년 11월 8일 林의 짧은 글, 긴 생각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한 카페에서는 종종 맡겨두는 커피를 주문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면, 다섯 잔을 주문해서 두 잔은 자기가 가져가고 세 잔은 맡겨둔다

다들 맡겨두는 커피가 뭔가 궁금해 한다. 그러나 조금만 기다려 보면 그것이 무엇인지 금방 알 수 있다

잠시 뒤 허름한 차림의 사람이 들어와 묻는다

혹시 맡겨 둔 커피가 있습니까?” 종업원은 그 사람에게 커피를 무료로 가져다준다

맡겨 둔 커피는 커피가 간절하지만 커피를 마실 형편이 되지 않는 그 누군가를 위해 다른 사람이 미리 주문해 놓는 일종의 기부행위다.

그렇다. 작은 커피 한 잔으로도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

이런 마음은 내가 전에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맡겨놓은 커피를 주문한 사람도 어쩌면 전에 누군가 주문해 놓은 맡겨놓은 커피를 마셔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주문한 커피를 마신 사람 역시 나중에 형편이 풀리면 맡겨놓은 커피를 주문해 놓을 것이다.

이처럼 사랑과 행복과 감사는 퍼져가는 힘이 있다

다음 주일이 추수감사주일이다.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해보면 감사할 것이 많다

그렇다면 나도 누군가를 감사하게 만들어 주어야할 것이다

그렇게 감사와 행복을 퍼뜨리는 일, 그것이 그리스도인들이 할 일이다.


                                                                                                                 (의 짧은 글, 긴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