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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칼럼

담임목사칼럼

입술의 열매

              입술의 열매

  왕의 친구이자 철학자인 시네아스가 헬라의 왕 피루스에게 물었다. 

"로마를 정복하면 어떻게 됩니까?"  "우리가 이탈리아 전체를

지배하게 될 것이다."  시네아스는 다시 물었다.  "이탈리아 전체를

정복하고 난 다음에는 어떻게 합니까?" 왕이 대답했다. 

"시실리도 침공하고 아프리카 북부도 침공해 마케도냐 전역을 지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다음에는 무엇을 하게 됩니까?"  왕이 대답했다.

" 그 후에는 집에 가서 목욕하고 잠자며 즐겁게 쉴 것이다,"

이 말에 시네아스는 "왕이시여 지금 얼마든지 목욕하고 잠자며 쉬면 안 됩니까?"

지금도 얼마든지 목욕하고 쉬며 즐겁게 지내실 수 있는데 왜 그 많은

전쟁을 벌인 후에 쉬시려 합니까?"

  복은 누려아 복이다.  주신 복을 내 복으로 지어 내야 내 복이다.

감사하게도 우리에겐 이미 주신 복이 많다.  지금도 얼마든지 목욕하고

쉴 수 있는 복이다.  그러나 탐욕에 눈이 멀면 이미 주신 복도 누리지 못한다. 

이미 만(滿)인데 나는 여전히 불만(不滿)이다.  그러면 불행해진다.

자족(自足할 줄 아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어내는 입술의 열매가

내 삶을 복되게 한다.  오늘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잠이나 푹 자련다.


2019년       7월      28일                 (林의 짧은 글, 긴 생각)